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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

조회 4162024. 8. 9.

서울대병원TV 건강톡톡!
이번 주제는 손관절염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요?
두 관절염의 차이와 치료법까지!
정형외과 김지형 교수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손에 통증이 있으면 모두 손관절염인가요?

관절염이라면 손의 관절 부분이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모두 관절이 뻣뻣해집니다.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에는 관절 변형, 운동범위 축소 등이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무엇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면역 기전의 문제로 인해서 염증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염증반응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이나 뼈가 파괴되고, 인대나 관절막도 쉽게 손상됩니다.
심할 경우 관절이나 힘줄이 빠지거나, 탈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퇴행성 관절염은 과사용으로 인한 질환입니다.
손톱 바로 밑에 있는 관절에 통증이 있고, 그 부분이 붓거나 아픈 경우에는 주로 퇴행성 관절염입니다.
그 아래 부분이 아프거나, 주먹을 쥐었을 때 정권에 해당하는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통증의 위치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구별하게 됩니다.

관절염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두 경우 모두 손이 뻣뻣한 증상은 있습니다.
특히 조조강직이라고 하는, 아침에 뻣뻣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의 강직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손이 뻣뻣하더라도, 스트레칭을 했을 때 강직증상이 개선된다면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관절염의 치료법이 다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에 해당하면, 진행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면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소염진통제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가요?

약물치료는 기본적으로 이루어지는 치료입니다.
만약 약물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염증조직을 걷어내는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활막절제술을 통해 인대가 추가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관절염의 경우 일반적인 양상으로 변형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각자 몸에서 변형이 생기는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해당 부위를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것이 원인일지 잘 생각해 보고, 스스로 원인을 없애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에 손을 넣고 주먹을 쥐었다 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손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통증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관절의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관절의 가동범위가 줄어들어 그로 인한 기능 제한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손 끝마디가 아픈 경우에는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손을 적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하시고, 그 아래 관절이 아프거나 뻣뻣함이 오래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검사를 하거나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관절염의 심한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병원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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