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젠 20억도 우습네”...집주인 난리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6. 1. 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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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백현마을6단지 74㎡ 23.8억원 실거래
모란판교선 등 교통 호재 몰리며 집값 들썩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전경. (매경DB)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일대에 교통 호재가 몰리며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 삼평동 ‘봇들마을4단지(748가구, 2009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22억1000만원에 실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0월 매매가(19억원) 대비 3억원 넘게 뛰었다. 백현동 ‘백현마을6단지(396가구, 2009년 입주)’ 전용 74㎡도 최근 23억8000만원에 주인을 찾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 매매가(21억9000만원) 대비 2억원가량 올랐다.

판교신도시 집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은 각종 교통 호재가 몰린 덕분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승인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는 12개 노선이 담겼다.

대표적인 노선이 8호선 연장선인 모란판교선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9㎞ 연장하는 모란판교선은 성남시 자체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1.03(비용 대비 편익 기준 1)으로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는 공식 예비타당성을 검증받기 위해 정부에 조사를 신청했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판교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인 월곶판교선도 눈길을 끈다. 경기 시흥 월곶역을 시작으로 광명역, 안양역 등을 지나 판교역까지 이어진다.

신보연 세종대 부동산AI융합학과 교수는 “판교신도시의 경쟁력은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고소득 직주근접 실수요, 생활·교육 인프라가 결합된 자족형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라면서도 “판교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판교역·테크노밸리 인접 지역과 다른 생활권을 구분해 지하철역 접근성, 학군 등 변수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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