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아 야간진료 공백 메운다… 전국 14곳 중 2곳 선정

윤일선 2026. 4.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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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취약지역 의료기관 운영에 나선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 2곳이 이달부터 차례대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이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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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의원 혼합… 지역 맞춤형 운영
주말·공휴일 진료… 의료격차 해소 기대


부산시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취약지역 의료기관 운영에 나선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기관 육성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 2곳이 이달부터 차례대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 ‘W365메디컬의원’은 14일부터, 동구 ‘일신기독병원’은 21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총 1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부산은 2곳이 포함됐다. 강원과 경북, 전남 등은 의료원이나 병원급 중심으로 선정된 반면, 수도권은 의원급 의료기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종합병원과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혼합 구조로, 지역 의료 여건을 반영한 운영 모델을 갖췄다는 평가다.

운영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대부분 지역이 평일 야간 중심으로 진료를 제공하는 데 비해 부산은 주말과 공휴일까지 포함한 비교적 폭넓은 운영체계를 갖췄다. 일신기독병원은 평일 밤 11시까지 진료하고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W365메디컬의원은 평일과 주말을 모두 아우르는 외래 진료를 제공한다.

부산은 일부 구·군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아 야간·휴일 소아 진료 접근성에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해 왔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향후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참여 의료기관에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중소 도시의 경우 공공병원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반면, 부산은 민간 의료기관 참여 비중이 높아 향후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지역 의료 인프라와 민간 역량을 결합한 방식으로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보완하는 시도라는 평가다.

시는 기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경험과 이번 사업을 연계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은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이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 필수의료 체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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