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 깃발 행진 "부끄럼 모르는 윤 정부, 무책임 국힘"

소중한 2024. 2.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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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모르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서울 시내를 행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법 거부 후 4주째 시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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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특별법 거부권 행사 후 매 주말 시위... "국민 준엄한 심판 피할 수 없을 것"

[소중한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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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모르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서울 시내를 행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법 거부 후 4주째 시위를 이어갔다.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등 200여 명은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를 출발해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다시 분향소를 거쳐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행진했다.

유가족들은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사용한 후 설 연휴 토요일 진행한 떡국 나눔 행사 외엔 매 주말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애끓는 염원, 외면 말아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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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목도리를 두르고 점퍼를 입은 채 모인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앞세운 채 약 2시간 동안 행진했다.

지난 18일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삭발한 일부 유가족은 아직 자라지 않은 머리카락 위로 모자를 눌러 쓴 채 걸음을 이어갔다.

행진 중엔 "이태원 참사 진상을 규명하라",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치하라", "거부권을 거부한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거부권 통치 막아내고 민주주의 지켜내자" 등의 구호가 이어졌다.

이날 행진에 앞서 대표로 발언한 강선이(고 이상은씨 어머니)씨는 "생명권과 안전권은 국민의 기본권이며 그러한 기본권이 침해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에 부여된 헌법상 책무"라며 "진상규명을 거부한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무책임을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고 '헌법 가치 훼손, 국민 기본권 침해' 등을 운운하며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유가족의 애끓는 염원을 외면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몰염치한 행태를 당장 중단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분명히 경고한다"라고 비판했다.

안지중 시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우리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국민과 함께 참사를 외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간곡히 외친다"라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 소중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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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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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오후 1시 59분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말고 필요 없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깃발을 든 채 서울 시내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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