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에 젖소 섞어 판 공영홈쇼핑, 대표만 빠져나가…정부가 엄단” [2024 국감]
김한나 2024. 10. 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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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짜 한우' 사건으로 지적을 받았던 공영홈쇼핑의 부실 경영에 대한 질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쏟아졌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웅 의원은 "(한우에) 젖소를 섞어서 판 사태는 매우 심각한 사태로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국민 정서상 용납이 안된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 추석 기간에 판매한 1등급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돼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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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짜 한우’ 사건으로 지적을 받았던 공영홈쇼핑의 부실 경영에 대한 질타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쏟아졌다.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웅 의원은 “(한우에) 젖소를 섞어서 판 사태는 매우 심각한 사태로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국민 정서상 용납이 안된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 추석 기간에 판매한 1등급 한우 불고기 제품에서 젖소 DNA가 검출돼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이런 일을 벌이고도 사실상 대표는 빠져나가고 본부장 이하 8명만 징계를 받았다”며 “감사 전문성과 진정성에 아쉬움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 보고서에 (젖소) DNA 검출 은폐라고 적시돼 있다”며 “은폐는 덮어 감추거나 가리고 숨기는 것이다. 범죄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보다 높은 강도 조치를 요구하는 등 중기부가 적극 개입할 순 없었냐”고 반문했다.
이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운영하며 공영홈쇼핑이 겪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중기부의 공영홈쇼핑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공영홈쇼핑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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