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18일(현지시간) 출시 9년차를 맞은 자사의 중형 SUV 'XC60'의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 '2026 XC60'을 공개했다.
신형 XC60은 2세대 모델의 2차 부분변경 모델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형 XC60의 외관 디자인 변화
신형 XC60은 XC90 스타일로 변경된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포함하여 외관에 소폭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그릴은 사선 패턴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차체의 넓이를 강조하는 범퍼 공기흡입구가 추가되었다.
이는 기존 모델과의 차별점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새로운 휠 옵션과 어두운 리어램프가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포레스트 레이크(Forest Lake)와 오로라 실버(Aurora Silver)와 같은 새로운 외관 컬러가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업그레이드된 실내 인테리어
신형 XC60의 실내는 업그레이드된 11.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시각적 효과를 크게 향상시켰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픽셀 밀도가 21% 증가하여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내부에서는 퀄컴(Qualcomm)과 협력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반응 속도가 개선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 소재의 사용과 새로운 컵홀더 디자인은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반적인 인테리어 품질을 높인다.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모델에 비해 반응 속도가 두 배나 빨라졌다.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도입되어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구글 서비스가 내장되어 있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보다 향상된 기술과 기능들을 통해 최적의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반응 및 판매 전망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볼보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양만 해도 150만 대를 넘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를 앞세워 지난해에는 BMW, 벤츠, 테슬라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4위의 자리까지 올랐다.
따라서, 다가오는 신형 XC60의 출시 일정에 소비자들은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2026년형 모델의 신기술과 향상된 기능 덕분에 판매 실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볼보는 이 모델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출시도 유력한 모델인 만큼 앞으로의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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