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Live]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 많지만…세계 최고 팀들도 약점은 있다" 한국 공략 노리는 중국

조효종 기자 2023. 11. 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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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국의 전력에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홈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날, 경기가 진행될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중국 대표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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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선전(중국)] 조효종 기자= 중국은 한국의 전력에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홈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한국은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했고, 중국은 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하루 전날, 경기가 진행될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중국 대표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이 진행됐다.


한국에 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중국 감독은 "우리 모두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한국을 존중한다. 첫 경기에서 먼저 실점하고도 승점 3점을 따냈다.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홈 경기를 치르는데,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승리를 기대한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가 모두 중요하다"며 "한국은 공격진이 강한 데다가 최근 네 차례 평가전과 지난 월드컵 예선 1차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렀을 정도로 수비진도 강하다"며 한국의 전력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경계대상 1호인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얀코비치 감독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손흥민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선수들을 막아야 한다. 어떤 위치에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답한 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팀이라 할지라도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약점을 잘 파악해서 공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서형권 기자

얀코비치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중국 수비수 장린펑도 다른 생각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내일 출전하게 되면 A매치 100경기를 달성하게 되는 베테랑 장린펑은 한국이 지금껏 중국에 패한 2경기에 모두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이전 두 경기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지 묻자 장린펑은 "나는 과거에 얽매이는 사람이 아니다.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감독님 말씀처럼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수비진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의 모든 면을 분석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럴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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