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기술로 軍 재활 돕는다"…현대차, '10M 행군' 영상 공개

우수연 2024. 10. 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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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dical EXoskeleton·X-ble MEX)'를 통해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캠페인 영상을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일 공개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재활훈련을 하는 모습과 국민들이 부상 군인들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부상 군인들이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힘든 재활 훈련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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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dical EXoskeleton·X-ble MEX)'를 통해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캠페인 영상을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현대차그룹이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해 제작했다. 국군수도병원에서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재활훈련을 하는 모습과 국민들이 부상 군인들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영상의 제목 '10M 행군'은 부상 군인들이 재활을 위해 매일 걷는 병원 복도가 마치 긴 행군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병원 복도에서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재활 치료를 진행하는 부상 군인과 보조하는 의료진의 모습[사진=현대차그룹]

공개된 영상에서는 부상 군인들이 ‘엑스블 멕스’를 활용해 힘든 재활 훈련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재활 과정에서 부상 군인들은 매일 10M의 병원 복도를 반복해 걸으며 쉽게 지치고, 의료진들은 환자의 몸을 일으켜 보조하는 데 큰 체력적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엑스블 멕스’ 도입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 물리적 부담을 덜고 재활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국군수도병원에 기증한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그룹 착용로봇 브랜드 엑스블(X-ble)과 의료용 외골격(Medical EXoskeleton)을 결합한 용어다. 현대차그룹 R&D본부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첨단 의료용 재활 로봇이다. 하지 재활을 목적으로 개발된 이 로봇은 보행 재활을 지원하며, 재활을 위한 단순한 보행 보조를 넘어 다양한 훈련 동작도 가능하게 해준다.

이번 캠페인 영상의 내레이션은 군 복무 중 입은 부상을 이겨내고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아이스하키 동메달을 수상한 국가유공자 이지훈 선수가 맡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 메시지 아래 이동, 안전, 친환경·미래세대 3대 중점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국군 장병과 같은 국가에 헌신하는 공익 종사자들을 위해 그룹의 신기술을 활용해 지원하는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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