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한다" '세금 체납 논란' 도끼, '모친상' 겪고 후회... 근황보니

조회 752025. 3. 10.

"엄마, 사랑한다" '세금 체납 논란' 도끼, '모친상' 겪고 후회... 근황보니

사진=나남뉴스

최근 래퍼 도끼가 모친상을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도끼의 모친은 지난달 16일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도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도끼는 이날 "몇 년 동안미국에서 열심히 6-70대이신 부모님 모시고 조용히 살다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중 등으로 계속 고생하던 엄마가 3월 9일 오늘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발렌타인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청국으로 갔다"라며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항상 제 생일 노래만 내보다가 우리 엄마를 위해 처음으로 엄마 없이 보내는 엄마 생일을 기념해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를 내본다. 엄마가 떠나기 전 몇 년 동안 항상 더 멋진 모습만 보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도끼, "저에 대한 모든 걸 뒤로하고 들어달라..."

사진=도끼sns

이날 도끼는 "저에 대한 모든 걸 뒤로하고 편안하게 들어달라.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 그리고 같은 걸 겪은 분들과 천국에서 먼저 간 가족들과 루뻬와 놀고 있을 사랑하는 우리 엄마와 갑자기 홀로 남은 아빠에게 바친다. 모두 더 늦기 전에 부모님에게 더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도끼는 이날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신곡 'UMMA(엄마)'를 공개했다. 해당 곡의 가사에서는 '차가운 대구 여자와 사랑에 빠진 착한 아빠 사이 아들 둘. 부부 사이는 항상 괜히 나빠. 숨 가쁜 가난 세상 뚫고 살기 각자 바빠'라는 내용이 있었다.

또 '이제는 엄마 안아 보고 싶어도 쉽게 못 안아. 손잡아 봐도 차가워진 온기. 누구를 탓하기가 어렵지. 앞 안 보이냐고 소리쳐도 답하지도 못해 잠깐 다시 질끈 눈을 감다 다시 내려가는 pressure. 감정은 올라갔다가 또 내려. 아직 데려가지 않기만을 기도할 뿐'이라는 도끼의 심경이 담겨있었다.

사진=도끼sns

한편, 도끼는 다이나믹 듀오 '서커스'라는 곡으로 데뷔해 엠넷의 '쇼 미더 머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도끼는 특히 자신의 SNS는 물론 여러 방송을 통해 고가의 집이나 시계, 차 등을 보여주며 재력을 과시했었다.

하지만 2022년 12월경 국세청이 '고액체납자 정기 공개제도'를 통해 고액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때 도끼가 종합소득세 등 5건 3억 2천만 원을 체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그는 1년 뒤에도 해당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고 밝혀져 충격을 줬다.

2023년 1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대 보험료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도끼는 이때도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도끼는 미납 중이던 건강보험료를 납부했고, 2024년 체납자 명단에서는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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