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노인 일자리 110만개 늘리겠다"

김희정 2024. 10. 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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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고령화 추세와 노인 일자리 수요에 맞춰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110만 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건정재정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도 노인 관련 예산은 증액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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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 참석 축사
"오는 11월부터 노인일자리법 시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고령화 추세와 노인 일자리 수요에 맞춰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110만 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건정재정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도 노인 관련 예산은 증액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부터 노인일자리법이 시행된다"며 "경험과 전문성·건강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주거와 식사·의료·간병 등 어르신 일상을 더 세심하게 보살피도록 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들과 경로당 주 5일 점심 식사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또한 인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대폭 확대해 해마다 3000가구씩 공급하기로 했다"며 "4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도 성공적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제19대 노인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게는 "이 회장은 파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감동을 안겨주신 우리 사회 존경받는 어르신"이라며 "지금까지 모두 1조100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해오셨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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