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육상 400m 계주팀, 38초50으로 하계U대회 금메달

김영주 2025. 7. 2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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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육상 400m 계주 대표팀. 왼쪽부터 김정윤, 이재성, 나마디 조엘진, 서민준. 사진 대한육상연맹

한국 육상 남자 계주 400m(4x100m) 대표팀이 2025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7일 독일 보훔 로르하이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U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21·서천군청),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 이재성(24·광주광역시청), 김정윤(20·한국체대) 순으로 달려 38초50으로 우승했다. U대회 금메달은 2009년 김덕현이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6년 만이다.

또 38초50은 지난 5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이 세운 기록(38초49)에 불과 0.01초 뒤진 기록이다. 당시 대표팀은 서민준·나마디조엘진·이재성·이준혁(24, 국군체육부대)으로 꾸려졌다. 이준혁 대신 김정윤이 네 번째 주자로 뛴 U대회에서도 한국의 젊은 스프린터들은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2위는 38초80을 기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3위는 인도(38초89)가 차지했다.

서민준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나마디 조엘진은 방송통신대에 재학 중이다. 또 이재성은 한국체대를 졸업했지만, 졸업한 지 2년 이내면 U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재성은 "오늘 경기 전까지 이번 대회 한국 육상의 유일한 메달이 동메달이어서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대한민국 릴레이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200m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9위 차지했다.

김영주 기자 kim.youngju1@joongang.co.kr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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