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동해서 기동훈련 중 바다에 빠져 숨져

박준상 2024. 3. 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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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에서 기동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이 27일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고속정 2척이 참가하는 사격훈련에 참여했던 간부(상사) 1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 간부는 사격훈련을 위한 사격용 표적을 예인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훈련 중 사망한 간부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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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표적 예인 중 바다에 빠진 듯
27일 동해상에서 광개토대왕함(DDH-Ⅰ·사진 아래쪽부터), 포항함(FFG-Ⅱ), 부산함(FF) 등 해군 1함대 함정들이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해군1함대 제공


동해상에서 기동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이 27일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고속정 2척이 참가하는 사격훈련에 참여했던 간부(상사) 1명이 바다에 빠졌다.

해당 훈련은 고속정 한 척이 사격용 표적을 만들어 끌어주면 다른 한 척이 표적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간부는 사격훈련을 위한 사격용 표적을 예인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용 표적은 고기잡이 도구인 어구와 비슷한 물체를 바다에 내려서 비고정 상태로 끌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간부의 발목에 줄이 감긴 것으로 추정된다.

해군은 사격훈련을 중단하고 곧바로 구조 후 응급조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해당 간부는 사망했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훈련 중 사망한 간부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이어 “훈련 중 사망한 간부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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