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제네시스의 차세대 플래그십 제품인 GV90의 롱 휠베이스(LWB: Long WheelBase) 제품이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숏카'의 소셜 계정(https://www.instagram.com/shorts_car/)에 공유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GV90 LWB는 휠베이스를 일반 제품 보다 늘리고 코치 도어를 채택해 뒷좌석 도어 핸들의 위치가 변경됐다. 코치 도어는 양문형으로 열려 리어 도어 핸들이 뒤쪽이 아닌 앞에 위치한다.
GV90의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2024년 선보인 네오룬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한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채택해 매끈하면서도 간결한 면 처리가 돋보인다. 방패형 그릴을 모사한 두 줄의 헤드라이트와 길게 이어진 테일라이트도 반영될 예정이다.
양산 제품은 헤드 및 테일라이트를 법규에 맞춰 구체화하고 그릴, 몰딩, 클래딩 등을 다듬어 대량 생산에 최적화한다. 보닛, 범퍼, 펜더의 파팅라인도 재구성되면서 형태가 일부 변경된다.
실내는 거주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여기에 첨단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담아 기존에 없는 사용자 경험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의 기념비적인 제품인 만큼 제네시스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원 오프 원(One Of One)'의 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제네시스는 원 오프 원을 중동 시장에만 출시했다.
GV90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 승용차 플랫폼인 'eM'을 최초로 적용한다.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삼성SDI가 공급한다.
한편, GV90은 2026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롱 휠베이스 제품은 시간차를 두고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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