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우승 경쟁' 방신실·박주영, iM금융오픈 3R 공동1위…리슈잉 챔피언조 동반 [KLPGA]

하유선 기자 2025. 4. 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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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타자 방신실(21)과 '엄마 골퍼' 박주영(34)이 신설 대회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박빙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방신실과 박주영은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똑같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씩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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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인 iM금융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박주영, 방신실 프로, 중국의 리슈잉 선수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타자 방신실(21)과 '엄마 골퍼' 박주영(34)이 신설 대회인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박빙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방신실과 박주영은 12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똑같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씩 줄였다.



사흘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둘은, 2·3라운드 이틀 연속 공동 선두에 오르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겨냥했다. 



 



특히 1라운드 단독 1위로 출발한 박주영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010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뛴 박주영은 2023년 10월 1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일군 첫 승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한다.



 



통산 3승에 도전하는 방신실은 루키 시즌인 2023년 5월 제11회 E1 채리티 오픈과 같은 해 10월 15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했다.



 



방신실은 3라운드 초반 샷이 뜨거웠다. 1번홀(파4) 2.4m 버디로 앞서 나갔고, 5번(파4)과 6번홀(파5)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1.9m, 0.7m 버디를 만들었다.



9번홀(파5)에선 4.6m 버디 퍼트를 떨구며 전반에 4타를 줄였다.



 



36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던 박주영은 3라운드 2번홀(파3)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적었다. 그린 왼쪽 벙커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으로 홀과 8.9m 거리를 남겼고, 2퍼트로 홀아웃했다.



7번홀(파4) 1.5m 버디를 잡아낸 박주영은 전반에 중간 성적 10언더파로 타수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 박주영은 10번(파5)과 11번홀(파4)에서 보기-버디를 바꾸었고, 방신실은 11번홀(파4) 그린 위 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 실수를 범했다. 이후 두 선수는 16번 홀까지 파 행진했다.



 



방신실은 3라운드 16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중간 성적 13언더파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동반 플레이한 박주영과는 3타 차이로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17번홀(파3)부터 분위기가 급변했다. 그린을 놓친 방신실이 4.7m 파 퍼트를 넣지 못한 반면, 박주영은 6.7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방신실과 1타 차로 좁혔다.



 



이어진 18번홀(파4)에서 방신실의 2.3m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갔고, 박주영의 1.3m 버디 퍼트는 들어갔다. 박주영은 마지막 두 홀에서 방신실과 동률을 만들며 시즌 첫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는 리슈잉(중국)과 고지우가 자리했다.



리슈잉은 2라운드 11번홀 페어웨이에서 80m짜리 샷 이글을 기록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해 4언더파 68타를 적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방신실, 박주영, 그리고 리슈잉이 마지막 조에 편성돼 13일 오전 10시 20분에 티오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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