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 온열사망자 2018년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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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과 열대야 일수가 각각 가장 높게 기록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2818명) 대비 31.4% 늘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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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올여름 전국 평균기온과 열대야 일수가 각각 가장 높게 기록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1일 이러한 내용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의 운영(5월 20일~9월 30일)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2818명) 대비 31.4% 늘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34명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80세 이상 연령층(10명, 29.4%), 실외 발생(28명, 82.4%)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사인은 주로 열사병(94.1%)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4명으로 가장 많았던 2018년 48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60대 이상은 23명으로 지난해 27명 대비 14.8% 감소했지만 60대 미만에서는 11명으로 지난해 5명보다 120% 늘었다.
전체 온열질환자의 28.2%(1045명)가 8월 초순에 발생했다. 사망자도 8월 초순에 전체 사망자(34명)의 44.1%(15명)가 집중 발생했다. 2024년 8월 초순 평균 최고기온은 33.6도로 지난해(32.4도) 대비 1.2도 높았다.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30.4%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신고환자 수 역시 80대 이상 고령층에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060명(55.6%)으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732명(19.8%), 열경련 556명(15.0%), 열실신 302명(8.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947명(25.6%)으로 가장 많았다. 무직 483명(13.0%), 농림어업숙련종사자 371명(10.0%) 순이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기후민감집단의 장소 및 상황별 맞춤형 예방수칙을 세분화해 안내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 최소화에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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