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모르는 바보들" 호날두, 주앙 펠릭스 사우디 이적 비판에 공개 반박

한준 기자 2025. 9.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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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나스르)가  사우디 무대로 향한 후배에 대한 포르투갈 현지 매체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주앙 펠릭스의 사우디 이적을 비판한 포르투갈 팟캐스트에 분노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 호날두와 같은 알나스르에 합류했다.

펠릭스는 알나스르행 배경에 호날두의 영향이 있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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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나스르)가  사우디 무대로 향한 후배에 대한 포르투갈 현지 매체의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호날두는 '바보들(idiots)'이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통해 강한 분노를 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주앙 펠릭스의 사우디 이적을 비판한 포르투갈 팟캐스트에 분노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의 알나스르행, 논란의 중심에 서다


펠릭스는 지난여름 첼시를 떠나 호날두와 같은 알나스르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이며, 최대 4,300만 파운드(약 810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붙었다. 아직 25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행을 택한 결정은 포르투갈 안팎에서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왔다.


펠릭스는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임대돼 잠시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고, 이후 정식으로 첼시에 합류했지만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세 차례에 불과했다. 결국 지난 1월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고, 올여름 알나스르로 완전 이적했다.


사우디에서의 출발은 화려했다. 펠릭스는 알나스르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현재까지 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주앙 펠릭스/ 알 나스르 공식 홈페이지

호날두, SNS에서 직격탄…"바보들이 축구를 논한다"


그러나 포르투갈 인기 팟캐스트 '슈베이리뉴(Chuveirinho)'는 최근 방송에서 펠릭스의 결정을 비판했다. 이에 호날두가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클립에 반응하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호날두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들이 의견을 내고 있다"며 글을 올렸고, 여기에 웃으며 우는 이모티콘 세 개를 덧붙였다. 다만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후 '슈베이리뉴' 측은 "우리가 호날두에게 이런 지적을 당할 이유가 있냐"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해당 팟캐스트는 그간 호날두를 여러 차례 찬양해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펠릭스가 밝힌 사우디행 비화 "호날두가 설득했다"


펠릭스는 알나스르행 배경에 호날두의 영향이 있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나에게 여기(알나스르)에 오라고 처음 이야기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와 대화하면서 아름답고 특별한 순간을 느꼈고, 그것이 나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현재 알나스르에서 109경기 95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사우디 무대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2년 계약 연장을 체결해 총액 4억9,200만 파운드(약 9,275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나스르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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