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주 만에 7100선 붕괴…외국인 9거래일 연속 매도
외국인 1조2673억원 매도
미국 국채금리 급등 영향

20일 코스피는 장중 지난 거래일 대비 3% 내린 7053.84까지 떨어졌다. 지수는 0.73%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며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오전 10시 10분 현재는 하락폭이 소폭 완화돼 0.69% 하락한 7221.74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2673억25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9억4600만원, 9091억74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쏟아낸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증시는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간 지수를 견인해온 주요 기술주들 역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 같은 미국 금리 상승 등 거시 불확실성과 외국인 수급 불안이 국내 증시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가 0.18% 소폭 반등하며 버티고 있으나, SK하이닉스(-0.80%), 삼성전자우(-0.83%), SK스퀘어(-0.78%) 등 반도체 및 ICT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다.
현대차(-2.40%)와 LG에너지솔루션(-2.81%), 삼성전기(-2.33%) 등도 2%대 하락했고, 두산에너빌리티(-4.06%)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0%)는 4%대 급락했다. 반면 조선주인 HD현대중공업은 유가 상승 수혜 기대감 속에 5.18%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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