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의 꿈에서 배우로…모든 건 한 마디에서 시작됐다

배우 최우식의 데뷔 이면에 뜻밖의 사연이 있었다.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그는, 처음부터 배우를 꿈꾸던 인물은 아니었다.
캐나다의 명문대에서 무대 연출을 전공하며 연출가의 길을 걷고 있었던 그가 배우가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당시 여자친구의 조언이었다.

한창 한국에서 개성 있는 외모의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는 말에 흥미를 느낀 최우식은 연출 경험을 위해 오디션에 나서기로 결심하게 된다.
놀라운 점은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가 그의 사진과 프로필을 직접 오디션에 지원했다는 사실이다.
첫 오디션 합격, 하지만 좌절…그리고 다시 찾아온 기회

여자친구의 추진력 덕분에 오디션을 보게 된 최우식은, 놀랍게도 바로 합격 통보를 받는다.
그가 처음 합격한 작품은 화제의 드라마였던 KBS2 <드림하이>.
하지만 제작사 대표 교체로 출연이 무산되면서, 꿈을 눈앞에서 놓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내 또 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MBC 드라마 <짝패>에서 이상윤의 아역으로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 작품은 최우식이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데뷔작으로, 그의 연기 인생에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이었다.
톤온톤 컬러 조합과 여유로운 실루엣,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감각

이날 최우식이 착용한 아이템은 다크 그레이 셔켓(셔츠형 재킷)과 중청 데님 팬츠.
상의는 여유로운 핏으로 편안함을 강조했으며, 깔끔하게 여민 셔켓 안으로 화이트 이너를 매치해 단정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하의로는 군더더기 없는 스트레이트 핏의 청바지를 선택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살렸고,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무표정의 조용한 표정이 어우러져 최우식 특유의 감성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