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승아가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을 통해 아들의 갑작스러운 기관지염 발병과 투병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일하고 육아하는 일상, 엄마는 처음이라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윤승아는 초보 엄마로서 겪은 불안과 절박했던 순간들을 담담히 전했다.

양양 별장으로 떠난 가족 여행 도중 시작된 콧물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졌다.
현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도 아들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숨쉬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본 윤승아는 촬영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서울로 긴급히 귀경했다.

윤승아는 “약국마다 약이 품절이라고 해서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30곳이 넘는 약국을 찾아다녔던 절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때 내가 정말 부족한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자책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틀 밤을 거의 새다시피 했다”며 윤승아는 아들이 잠들지 못하고 계속 울며 깨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동안 느꼈던 가슴 아픈 심정을 토로했다.
의사가 “2세 미만의 아이는 호흡 곤란으로 인해 더 큰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을 때의 불안감도 덧붙였다.
다행히 노력 끝에 아들의 상태는 점차 호전되었고, 폐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하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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