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김민재의 불확실한 상황…' 그래도 자신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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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벤투는 4년간 개인보다 한 팀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황인범은 "득점을 위해 다양한 패턴으로 준비했다. 벤투 감독님과 4년 동안 다양한 득점 패턴을 만들었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골을 넣는지보다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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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팀 벤투는 4년간 개인보다 한 팀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경기 하루 전인 27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한국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벤투 감독과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이 참석했다.
팀 벤투는 경기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기적처럼 경기를 뛰게 됐지만 황희찬은 왼쪽 햄스트링 문제로 결장하고 있다. 가나전 역시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황희찬의 출전은 어렵다. 우루과이전처럼 우리가 잘하는 것을 보여줘야 된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상황도 불투명하다. 지난 24일 1차전 우루과이전 때 다르윈 누녜스를 막으려다가 미끄러지며 당한 부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종아리다. 25일, 26일 훈련에 이틀 연속 불참하더니 하루 전 훈련인 27일에도 사이클만 탔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내일 아침에 결정할 계획"이라며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이 있다. 황인범은 "대신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수 있다. 월드컵은 선수의 소속팀보다 선수의 헌신이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철저한 준비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득점을 위해 다양한 패턴으로 준비했다. 벤투 감독님과 4년 동안 다양한 득점 패턴을 만들었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골을 넣는지보다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우려와 달리 1차전 경기력도 좋았다.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황인범은 "1차전을 잘 마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 2차전에 부담감이 있지만 120%로 보여드리겠다. 노력하면 1차전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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