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얼굴에 발진 한가득… 의외로 흔한 ‘이 질환’ 증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한 11세 소녀가 극심한 습진 증상을 겪고 있는 사연이 공개됐다.
환자들은 우선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이나 위험요인을 파악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습진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으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한다.
습진이 만성화돼서 3~4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외에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 완화를 시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스칼렛 미첼(11)은 습진으로 고통스러운 통증과 가려움증을 느끼고 있다. 피부 발진은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문제까지 일으켰다. 일부 아이들이 겪는 가벼운 형태의 습진이 아니라, 스칼렛의 습진은 뜨거운 발진이 온몸을 감싸 고통스러울 정도다. 그는 스테로이드, 광선요법, 면역억제제 등 셀 수 없이 많은 치료를 견뎌왔지만, 지속적인 불편함을 완전히 완화할 수는 없었다. 그의 어머니인 사라 미첼은 “스칼렛은 견과류, 달걀, 새우와 같은 일반적인 식품에 알레르기도 있고, 자외선에도 민감하다”며 “화상을 입은 듯한 고통은 어린 스칼렛의 정신적 건강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칼렛은 태어날 때부터 발진이 나타났고, 며칠 안 돼서 습진 진단을 받았다”며 “매일 크림을 바르고 감염을 관리하면서 외모를 의식하고 있다”고 했다. 사라는 습진이 있는 다른 가족들과 소통하기 위해 수많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으며 다행히 스칼렛의 습진 증상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습진은 피부의 모든 염증성 병변을 지칭하는 피부염의 일종이다. 습진이 있으면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물집, 구진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부어오르고 피부가 붉어진다. 이후 붓는 증상이나 물집이 줄어들지만, 피부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가 두꺼워진다. 이외에도 색소 침착이 나타날 때도 있다. 환자들은 피부가 점점 갈라져 심할 경우 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습진은 습한 환경에 노출될수록 발생하기 쉽다. 특히 집안일을 많이 해서 피부가 물에 자주 닿거나 미용사 같은 직업을 가지면 물이나 세제 같은 자극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입힌다. 이 때문에 피부 보호 장벽이 무너지고 습진이 생기는 것이다. 습도가 낮아서 습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자극 물질이 피부를 침투해서 피부 장벽을 손상하는 경우다.
습진은 증상마다 다르게 치료한다. 환자들은 우선 습진을 유발하는 환경이나 위험요인을 파악해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습진이 나타난 지 얼마 안 됐으면 스테로이드 크림을 사용한다. 만약 증상 부위에 2차 감염이 생기면 항생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습진이 만성화돼서 3~4주가 지나도록 낫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외에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해 증상 완화를 시도한다. 습진을 예방하려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습한 환경에 자주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겨울에 더 악화되는 주부습진, 손씻고 3분 내 '보습'이 해답
- 손 습진 43%, 수시로 쓰는 비누·주방세제가 원인
- 습진·여드름 치료제 먹었다면 한 달간 헌혈 안 돼요
- "'이것' 정말 꼼꼼하게"… 안재현, 직접 밝힌 '순백 피부' 비법은?
- 암은 유전? 식습관 고치면 막을 수 있는, 국내 두 번째로 많은 ‘이 암’
- '가랑가랑' 가래 끓을 때, '이것' 쪽 빨아보세요
- 두 달 뒤, '진짜' 숙취 해소제 가려진다
- "시선 강탈 근육, 비결 있다"… 민혁 '이 방법' 웨이트 중, 벌크업 지름길?
- ‘10살 이상 연하’ 사로잡은 스타 5명… 평소 실천하는 ‘동안 습관’ 뭔지 보니?
- ‘무면허 8중 추돌 사고’ 운전자가 복용했다는 약물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