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동훈 독대 요청 결국 퇴짜... "별도 협의할 사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을 거부했다.
한동훈 대표 측은 내일(24일) 오후 열리는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한동훈 대표 측은 내일(24일) 오후 열리는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실 측은 "상황을 보자"며 즉답을 피해, 독대 요청 사실이 미리 공표된 데 대해 불쾌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독대는 별도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를 포함한 차담회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독대라는 게 꼭 내일 열려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추후에 다시 협의할 가능성을 남겨뒀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현안들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 지도부가 완성된 이후 하는 상견례 성격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2025학년도 의대정원은 이미 입시가 시작해서 백지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며, 다만 2026학년도 이후는 의료계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 원점에서 논의될 수 있다"며 의료개혁에 대한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내일 만찬 회동에는 당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들,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원내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원내수석대변인, 당대표 비서실장, 원내대표비서실장 등 16명이 참석하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주요 수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 [단독] '김영선 김해갑 출마' 속보 기사, 명태균 요청으로 발행
- 위험한 놈, 무지한 놈, 이상한 놈의 '통일 전쟁'
- "믿기지 않아 눈물" 696일 만에 만난 이태원 참사 유족과 특조위
- [단독] 서울교통공사 꼼수 고객만족조사, "전장연 때문에 불편" 답변자는 제외
- "자기들 돈이라면 매년 수억 원 강물에 처박았을까"
- 이 빗살무니 돌담을 쌓은 사람들의 정체
- "창원시 호우경보에 전직원 비상근무는 규정 무시" 비판 쏟아져
- 세종보 장기농성 '보철거시민행동', 오체투지환경상 '대상'
- 부산시 생활임금 5% 오른다, 적용범위 확대 과제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