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으면"…취해서 아이돌 숙소 '무단침입' 했다는 유명 男스타

TV리포트

영원한 '미존개오'.

미친 존재감 개포동 오렌지족!

정형돈에게 주목해 봅시다.

MBC '무한도전'

정형돈은 2002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어요.

‘개그콘서트’를 거쳐 ‘무한도전’에서 전성기를 맞았죠.

초창기에는 어색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내 ‘재미없는 게 재미있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버라이어티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후 ‘주간 아이돌’과 ‘냉장고를 부탁해’까지 진행을 맡아 능수능란한 MC로도 인정받았어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그런데 정형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술과 관련된 해프닝인데요.

'무한도전' 시절부터 정형돈은 멤버들 사이 '주정 킹'으로 통했어요.

멤버들은 그에게 취중진담을 들었던 경험을 자주 방송에서 꺼내놓았죠.

때문에 정형돈의 전화를 피하게 됐다는 '웃픈' 에피소드도 이어졌어요.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또, 다른 방송에서 정형돈은 술을 마신 뒤 집 비밀번호를 까먹고 위층 인피니트 숙소에서 잠든 적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성규 침대에 누워 있었다는 일화는 웃음을 자아냈죠.

이에 안정환이 “그래서 성규가 침대를 버렸다고 하더라”는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어요.

MBC '무한도전'

술자리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별 과정에서 가장 후회되는 행동 1위’가 ‘술 마시고 전화하기’로 꼽히자,

이현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패널이었던 정형돈은 본인 역시 같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한 것이죠.

결국 그는 ‘몹쓸 술버릇’으로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았지만, 그 역시 정형돈만의 인간적인 매력으로 남아 팬들의 기억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웃기지만 왠지 짠한, 이른바 ‘웃픈 술주정’.

지금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을 거쳐왔던 그의 안타까운 모습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가 무게감을 이겨내고 방송에 돌아온 건 많은 시청자에게 기쁨을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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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의 허술한 모습은 때론 동료들에게는 피곤한 기억일지 몰라도,

시청자에게는 친근한 유머가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는 여전히 '사람 냄새 나는 예능인'으로 기억되고 있는 겁니다.

정형돈이 계속 우리 옆에서 웃음을 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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