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최초로 4개월만에 '철인 3종' 완주한 스타들

배우 유이, 박주현, 설인아, 진서연으로 구성된 ‘무쇠소녀단’이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24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에 참가해 전원 완주에 성공했다. ‘무쇠소녀단’은 연기자가 아닌 철인 3종 경기 도전자로 변신한 네 명의 배우가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개 종목을 완주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tvN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해 약 3시간여의 시간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1.5k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를 순서대로 가장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로,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종목이다. 이날 경남 통영 대회에는 약 1200명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이 출전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무쇠소녀단’의 완주 기록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이는 3시간 2분 46초, 박주현은 3시간 11분 21초, 설인아는 3시간 14분 30초, 진서연은 3시간 27분 58초를 기록하며 제한 시간 내에 전원 결승선을 넘었다.

대회 전 4개월 동안 혹독한 훈련을 거친 ‘무쇠소녀단’의 여정은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멤버들 각자의 약점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진서연은 수영 훈련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고, 자전거에 대한 공포를 가진 유이 역시 끈질긴 훈련을 통해 도전에 나섰다. 대회 당일 유이는 뛰어난 수영 실력으로 동호인 참가자 중 가장 빠르게 수영 종목을 통과하며 눈길을 끌었다. 달리기에서도 51분이라는 기록으로 마무리해 철저한 준비와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