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리가 희림 테마주 만들었나”…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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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김 여사는 현재 희림에 아는 분이 없다"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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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해 2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의 유착 의혹도 부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3억원이라는 것은 2022년 문재인 정부 때 검찰 수사팀이 1심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1심과 2심 재판부는 그 수익과 관련해서 ‘산정불가하다’, ‘시세조종 행위와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원이 인정하지 않는 주장을 사실처럼 호도하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후원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무소와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김 여사는 현재 희림에 아는 분이 없다”며 부인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과정에서 설계·감리 용역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법무부로부터 14건(총 117억4084만원)에 달하는 계약을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대선 때 희림이 테마주로 떠오른 데 대해서는 “저희가 희림을 대선 테마주로 만든 건 아니지 않나”라며 “단순한 의혹성 기사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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