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컴백, 우리 강점은 단단해진 서사와 절제미"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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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 (사진 왼쪽부터 형원, 셔누)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음반 발매를 앞둔 지난 19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이먼트에서 두 사람을 만나 신작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번 작품은 2023년 데뷔 1집 <THE UNSEEN>의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셔누X형원만의 독창적인 색깔을 확고히 다지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그간 쌓아온 발전을 최대한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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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타엑스 셔누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타이틀곡 'Do You Love Me'를 비롯한 수록곡들은 단순한 설렘보다 사랑의 끝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주요 테마로 삼았다. 형원은 "사랑에도 여러 단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절박함이나 집착, 지쳐가는 감정 같은 사랑의 끝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6인조' 몬스타엑스와 2인조 유닛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형원은 "몬스타엑스가 좀 더 거칠고 강렬한 사랑을 표현한다면, 셔누X형원은 같은 감정 안에서도 절제된 매력을 보여주는 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셔누 역시 "단체 활동은 6명이 만드는 에너지가 굉장히 세고 다채롭다"며 "반면 유닛은 조금 더 자연스럽고 절제된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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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타엑스 형원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셔누는 "시안을 받은 뒤부터 형원이와 계속 의견을 조율했다"며 "저와 형원이 둘 다 예쁜 '핏'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살릴 수 있도록 과격하거나 흩어지지 않고 절제되면서도 확실하게 각인되는 안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발표 후 연이어 공개될 댄스 챌린지에 대해 셔누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한 동작인데, 살짝 간질간질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섹시하기도 한 포인트"라고 살짝 귀띔했다.
형원은 총 4곡에 걸쳐 신작의 작사·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는 "처음엔 나 자신을 위해 음악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노래로 힘을 얻는다는 분들이 생기더라"며 "그 이후로는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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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 (사진 왼쪽부터 형원, 셔누)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셔누는 "첫 유닛 앨범 이후 행사와 페스티벌 무대를 함께 하면서 계속 호흡을 맞춰왔다"며 "예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팀워크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 활동 때는 후렴구에너지를 강하게 내질러야 해서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느낌 있게 읊조리는 스타일이라 표현하기 편했다"고 평가했다.
형원은 셔누의 보컬 변화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형원은 "(셔누) 형 목소리는 R&B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며 "평소엔 무던해 보이는데 노래할 때 드러나는 예민한 감정선이 굉장히 섹시하게 들린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셔누는 "뮤지컬을 하면서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며 "운동처럼 성대 관리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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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X형원 (사진 왼쪽부터 형원, 셔누)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이번 활동의 현실적인 목표로 형원은 "회사와 스태프들이 보시기에 이 팀은 계속해서 지원해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셔누는 "타이틀 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팬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이번 유닛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형원은 "11년 넘는 시간 동안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 사랑이 없었다면 이 앨범도 없었을 것"이라며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마음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셔누 역시 "1년 반 전부터 팬분들께 '음반 언제 나오냐'는 말을 늘 들어왔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를 건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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