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억 투자 옳았나' "항상 LG한테 약하다고 하니까…" 연이틀 불 뿜은 마법사 新 방망이, '강철 매직'도 놀랐다 [대전 현장]

김근한 기자 2026. 3. 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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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108억 FA 트리오' 가세 효과가 개막 2연전부터 나타났다.

KT 이강철 감독도 지난해와 달라진 팀 타선 화력과 짜임새에 반색했다.

KT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원정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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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KT 위즈 '108억 FA 트리오' 가세 효과가 개막 2연전부터 나타났다. KT 이강철 감독도 지난해와 달라진 팀 타선 화력과 짜임새에 반색했다. 

KT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원정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KT는 개막 첫날 장단 18안타 11득점으로 11-7 승리를 거둔 뒤 다음 날 11안타 6득점으로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투수들을 가리지 않고 팀 타선이 골고루 폭발한 덕분에 나온 개막 2연승 흐름이었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항상 LG한테 약하다고 하는데 그런 흐름에서 벗어난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지난해엔 반대로 우리가 뒤집혀셔 졌는데 이번엔 우리가 그렇게 이겼다. 선수들도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 역시 좋은 의미를 두고 싶은 결과"라고 전했다. 

KT는 지난 겨울 김현수(3년 총액 50억원), 최원준(4년 총액 48억원), 한승택(4년 총액 10억원)을 FA 시장에서 영입하면서 총 108억원을 쏟아부었다. 거기에 외국인 타자도 힐러어드로 새롭게 바꿨다. 

이 감독은 "개막 첫날 라인업을 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허)경민이만 빼고 다 바뀌었지 않나. 어떻게 보면 상대 팀에서도 어떻게 대처할지 잘 모르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눈에 안 익은 타자들이 많이 나오니까 벤치에서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며 "새로 온 타자들의 경우 콘택트 능력이 좋아서 삼진이 적다. 그러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면서 자주 변수를 만드는 게 달라진 점"이라고 고갤 끄덕였다. 

KT는 함께 개막 2연승을 달린 한화와 개막 3연승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이날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와 맞붙는다. KT 선발 투수는 케일럽 보쉴리다. 

이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가 스위퍼를 자주 던진다고 들었다. 나름대로 준비는 했다. 제구력이 괜찮은 보쉴리가 어느 정도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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