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슬람 사원 앞 돼지머리 또 등장…‘삽겹살 파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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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가 다시 등장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는 삶은 돼지머리 2개를 이곳에 새롭게 갖다 놨다고 17일 밝혔다.
돼지머리는 사원 공사장 옆 주택 대문 앞에 놓였다.
사원 비대위는 "교체 비용이 부담돼서 돼지머리를 치웠다는 잘못된 기사를 보고 다시 갖다 놓았다"며 "사원 건립에 항의하는 의미라 당분간 치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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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가 다시 등장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는 삶은 돼지머리 2개를 이곳에 새롭게 갖다 놨다고 17일 밝혔다.
돼지머리는 사원 공사장 옆 주택 대문 앞에 놓였다.
사원 비대위는 “교체 비용이 부담돼서 돼지머리를 치웠다는 잘못된 기사를 보고 다시 갖다 놓았다”며 “사원 건립에 항의하는 의미라 당분간 치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공사장 인근 골목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돼지머리 등을 놔뒀던 주민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슬람 사원 건축주 측과 비대위 간의 갈등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주철인 기자 lx9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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