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BC 연기대상'에
참석한 배우들이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지난해 12/31 진행 예정이었던
'2024 MBC 연기대상'이 일주일 가량
늦은 1월 5일에 녹화 방송되었는데요.
무안 참사를 애도하며 생방송 대신
녹화 방송으로 전환된
'2024MBC 연기대상'은
김성주, 채수빈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2024년 MBC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했어요.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MC 김성주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고요.
시상식에 참석한 연기자들을 포함
MBC 드라마 관계자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첫인사를 건네기도!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블랙 톤의 수트와 드레스를 착용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했어요.
이날 남자 신인상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이가섭, ‘지금 거신 전화는’의 허남준이
공동 수상했는데요.
블랙 수트와 화이트 셔츠, 블랙 타이의
수트핏을 보여준 이가섭은
항공기 사고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고요.
블랙 수트 셋업, 블랙 셔츠로
올블랙룩을 연출한 허남준은
소감 말미에 유가족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마치기도.
클래식한 실루엣의
더블 브레스트 수트 셋업과
블랙 셔츠 & 블렉 타이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를
만들어준 이동휘.
슬픈 상황 속에서 기쁨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실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용기,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도록 약속드리겠다고
남자 우수연기상 소감을 밝혔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으로
베스트 액터상을 받은 변요한은
이동휘와 비슷한 차림새의 올블랙
수트 셋업을 보여주었는데요.
여기까지 오기에 발걸음이
많이 무거웠다면서 사고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마음을 전했어요.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유연석과 채수빈.
블랙 수트 셋업과 차분한
그레이 톤의 롱 드레스를
착용해 주었는데요.
수상 소감에 앞서 여기 오기 전에
가슴 아픈 소식을 듣게 돼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를 표했어요.
화이트 플로럴 자수 장식이
더해진 스트랩리스의 블랙 드레스를
착용한 이하늬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했는데요.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하늘의 위로가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어요.
V넥 벨벳 블랙
롱드레스를 선택한
배우 서효림은 고 김수미를
대신해 특별감사패를
대리수상했는데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여러가지 일들로 너무 많이 아프다면서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기도하고
다 함께 딛고 일어날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허리 숙여 소감을 마쳤어요.
대상 주인공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30년 만에 MBC로
복귀한 한석규였는데요.
차분한 올블랙 수트 셋업으로 등장한
그는 그냥 송구하다면서
이런 자리,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도 왠지
사과드리고 싶고
송구한 마음이라 했는데요.
감정이 북받친 한석규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채
힘겹게 입을 떼면서
큰 슬픔 이겨내시고
죄송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급히 무대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울컥하는 마음에 수상 소감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유가족들을 먼저 생각한
진심 어린 위로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단체 사진에도 등장하지 않은
한석규였는데 이날 심적으로
많이 힘드셨던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이상 올블랙룩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한 배우들의
근황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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