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하는 분 한심" 논란 일으킨 비트코인 투자자 얼마 벌었나 보니..
정은혜 2018. 1. 18. 12:00
![[중앙포토]](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1/18/joongang/20180118120056590bfxt.jpg)
지난달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방금 치킨 사왔는데 치킨집 운영하시는 분 한심해 보이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게재한 A씨는 "비트코인으로 번 돈으로 치킨 먹는다"며 "코인 존버(투자를 한 뒤 계속 버틴다는 뜻)의 법칙만 알면 정말 돈 쉽게 버는데 치킨 한 마리 팔기 위해 이 늦은 밤까지 가게 열고 손님 받는 모습이 한심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1/18/joongang/20180118120056799gdhp.jpg)
최근 암호화폐 열풍으로 뒤늦게 투자에 뛰어들었다가 정부의 규제 조치 등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분노에 못이겨 괴로워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목격되고 있다. 이들은 문짝을 부수기도 하고, 김치통을 뒤엎는 등 집안이 '풍비박산' 난 사연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다.
'코인에 투자만 하면 큰 돈을 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우울증까지 번진 것이다.
어쨌든, 한달 전 '논란의 글'을 작성한 A씨는 이후에도 종종 비트코인 투자에 관한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후 A씨는 "2300에 들어갔는데 어차피 다시 오를 거라 걱정 안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어차피 주말 되면 3000일텐데요 뭐"라고 말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1/18/joongang/20180118120056953oeaq.jpg)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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