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IS] '마더' 손석구, 연기력으로 설명한 극악무도한 악행 이유

이미현 2018. 3. 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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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미현]
배우 손석구는 '마더'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국내 첫 작품이나 다름없는 '마더'에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제대로 알렸다.

손석구는 tvN '마더'에서 아역인 허율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서슴지 않는 설악 역을 맡았다.

극 초반 허율의 귀에 야구공을 맞춰 고막 파열 직전까지 몰고가고, 김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더럽다는 표현도 했다. 또한 허율의 입술에 강제로 립스틱을 바르고 향수를 뿌리며 쓰레기 봉투에 가둬 놓는 등 상상하기 힘든 일들을 자행했지만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 섬뜩함마저 자아냈다.

게다가 허율이 이보영과 함께 도망치자, 끝까지 따라가 잡아내는 모습에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

그러나 손석구가 연기한 설악도 아픔이 있는 캐릭터였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아동학대를 당했고, 그 아픔을 잊지 못해 괴물이 된 케이스였다. 결국 스스로 불을 질러 죽음을 택했다.

손석구는 '마더'에서 몰입감을 높여주는 핵심 배우였다. 극악무도한 악행만 저지르는 줄 알았지만, 그 내면엔 아픔이 있었다. 때론 동정심까지 불러일으켰다. 두 가지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며 연기 능력 최대치를 끌어냈다.

손석구는 '마더'로 한국 드라마에는 처음 데뷔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센스8 시즌2'에서 배두나를 뒤쫓는 문형사 역을 맡아 유창한 영어 실력과 뛰어난 액션신을 완벽 소화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있다. '센스8 시즌2'에 이어 최근 '스페셜 에피소드'편까지 위쇼스키 감독과 함께하게 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앞으로 손석구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미현 기자 lee.mihu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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