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이 도종환 결혼식 주례한 거 실화?" 가짜뉴스에 사과한 탁수정

김은빈 2018. 3. 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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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탁수정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은 시인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결혼식 주례를 봤다고 글을 올렸다가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사과했다.

탁씨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고은 시인이 도종환 장관의 결혼식 때 주례를 섰다는 이야기는 제가 사석에서 모 문인을 통해 들은 것이었다.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줄 알고 올린 것에 대해 반성한다”며 “앞으로는 올리기 전 좀 더 확인을 거치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탁씨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성추문에 휩싸인 고은 시인을 언급하며 “도 장관의 결혼식 때 주례 고은인 거 실화? 고은재단 대장이었다가 문체부 장관 된 거 실화? 그러저러해서 묵살하는 거 실화?”라고 주장했다.

탁씨의 글은 19일 진행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받은 도 장관이 ‘가짜뉴스’라고 바로잡는 해프닝이 빚어진 뒤 뒤늦게 주목됐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고은 시인의 성추문 의혹을 언급하며 도 장관에게 “도 장관의 결혼식 주례를 고은 시인이 서줬다고 하던데, (문체부에서) 이 사안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나”라고 질의했다. 도 장관은 이에 “사실을 확인하고서 질의를 하는 것이냐”라며 “제 결혼식 주례는 신부님이 섰다. 고은 시인은 주례를 선 적이 없는데 주례를 섰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반박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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