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최우식 "평범한 얼굴, 배우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

'마녀' 개봉을 앞둔 최우식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의 평범한 얼굴은 배우 인생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많은 감독님들이 러브콜을 주시는 이유는 눈에 띄지 않은 역할이라서다. 제 연기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얼굴인 것 같아서 더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잘생긴 애는 옆에 무조건 저 같은 애가 한 명 있어야한다. 일이 끊길 일이 없다"며 웃었다.
또 최우식은 "연상호 감독님이 '이 눈이 작고 예쁜 눈은 아니지만, 마음을 감추기 좋은 눈'이라고 하시더라"면서 "영화 '거인'에서 (그 눈을) 많이 썼다. 눈이 너무 작아서 아무리 감정 연기를 해도 잘 안 보인다. 눈물이 안 보여서 맺히면 안 되고 꼭 흘려야 한다. 단적으로 보자면 눈에 띄지 않게 연기를 하지 않는 이상 기억에 남지 않고 할 수 없는 역할도 많다. 그래서 이미지 때문에 못하는 연기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우식은 "남들보다 길게 갈 것 같다. 길게 간다고 해서 나쁜 것 같지는 않다"며 가감없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우식은 극 중 어느 날 갑자기 자윤 앞에 나타나 자윤의 일상을 흔드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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