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도 놀랄 여왕 할머니의 통 큰 선물
강병철 2018. 5. 12. 05:30

6000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여왕의 선물은 바로 집. 장손인 윌리엄 왕세손과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도 결혼 3년 차인 2013년 조지 왕자 출산을 앞두고 여왕으로부터 집을 선물 받았다. 물론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단독주택이나 맨션이 아니다. 런던 외곽지역 노퍽에 있는 왕실소유 별장인 샌드링엄 하우스에 있는 별채 앤머홀이다.

샌드링엄 하우스는 여왕이 가족과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곳으로, 왕세손빈 부부가 결혼 후 북적거리는 도심에서 벗어나 개인의 생활을 만끽하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헬기구조대 조종사로 일하고 있던 윌리엄 왕세손의 근무지와도 가까웠다. 10개의 침실을 갖춘 이 건물 상공 600m는 비행제한구역으로 설정돼 파파라치들의 접근을 막았다.
지난해 구급헬기 조종사를 그만두고 왕실업무에 전념하게 된 윌리엄 왕세손은 장남 조지 왕자의 취학에 맞춰 가족과 함께 지금의 켄싱턴궁으로 거처를 옮겼다.
해리왕자와 마클은 약혼 후 켄싱턴궁 내에 있는 노팅엄 코티지에 머물고 있는데, 결혼 후에도 이곳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보인다. 왕실 관계자들은 여왕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재산을 가족들에게 증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리 왕자의 전기작가인 던컨 라콤은 “여왕은 앤드루 왕자에게 새닝힐 파크를, 찰스 왕세자에게는 바크홀,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는 앤머홀을 선물했다. 해리 왕자와 마클도 조만간 저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리 왕자의 전기작가인 던컨 라콤은 “여왕은 앤드루 왕자에게 새닝힐 파크를, 찰스 왕세자에게는 바크홀,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는 앤머홀을 선물했다. 해리 왕자와 마클도 조만간 저택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할머니의 선물은 부동산만이 아니다. 해리 왕자 부부에겐 공작의 직함이 주어진다. 왕실 전문가들은 ‘서섹스 공작’ 혹은 ‘클래런스 공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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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의 자산은 약 6000억원
영국은 왕실가족의 개인재산을 인정하고 있다. 올해 92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의 자산은 4억1500만 달러(약 6000억원)로 추산된다. 주요 자산은 스코틀랜드의 발모랄성(1억4000만 달러 추정)과 잉글랜드 노퍽에 있는 샌드링엄하우스(6500만 달러 추정)다.
이 밖에도 런던의 부동산과 목장, 세계적으로 희소가치가 있는 우표 컬렉션도 소유하고 있다. 버킹엄궁과 윈저궁, 국유재산으로 돼 있는 보석류 등 여왕이 일상적으로 소유·사용하고 있지만 매각할 수 없는 것들은 개인재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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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과 윈저궁 등 여왕 소유의 성(城)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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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실의 상징 버킹엄궁
영국왕실의 상징 버킹엄궁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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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별장 윈저성
시골별장 윈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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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홀리루드 궁전
스코틀랜드의 홀리루드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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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지 발모랄성
여름 피서지 발모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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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와 주말 휴가지인 샌드링엄 하우스
크리스마스 연휴와 주말 휴가지인 샌드링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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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의 별궁 힐즈버러궁
북아일랜드의 별궁 힐즈버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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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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