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중년탐정' 됐다

이영희 2018. 1.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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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된 김전일 주인공 새 시리즈, 23일 일본서 연재 시작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추리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일본제목 :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金田一少年の事件簿)』)의 중년판 시리즈 ‘37세 긴다이치 사건부(金田一37歳の事件簿)’가 23일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37세 샐러리맨이 된 탐정 김전일. [사진 고단샤]
이날 발매된 고단샤(講談社) 만화잡지 ‘이브닝’에 실린 ‘37세 긴다이치 사건부’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소년 탐정 김전일이 20년 후 37세의 샐러리맨이 되어 등장한다. “아~ 더 이상 수수께끼는 풀고 싶지 않아”라고 중얼거리지만 언제나 그렇듯 새로운 사건에 휘말린다.
『소년탐정 김전일』은 아마기 세이마루(天樹 征丸) 글, 사토 후미야(さとう ふみや) 그림의 만화로 명탐정 할아버지를 둔 아이큐 180의 소년 탐정 김전일의 활약상을 그린다.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1992년 연재를 시작, 20년 넘게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TV애니메이션,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모았다.
23일 일본 만화잡지 '이브닝'에 실린 만화 '긴다이치 37세 사건부'. [사진 고단샤]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범인은 이 안에 있어”“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등의 명대사가 있다. 만화 단행본은 총 76권(스핀오프 8권 포함)까지 출간됐으며 9000만 부 이상 팔렸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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