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김옥빈, "박찬욱 감독님, 언젠가 또 작품에서 불러주지 않을까"

배우 김옥빈(30)이 '악녀'로 활짝 만개했다. 김옥빈은 영화 '박쥐(2009)' 이후 8년 만에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또 밟았다.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악녀'로 칸을 찾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화에선 연기와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박쥐' 이후 8년 동안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지만 이번 작품처럼 김옥빈의 매력과 연기가 선명하게 보인 건 오랜만이다. 김옥빈의 액션신은 특히 놀랍고 인상적이다. 95% 이상 직접 액션 신을 소화하며 리얼리티를 더했다. 서울액션스쿨 출신의 정병길 감독과 태권도·합기도 유단자 김옥빈이 만나 그간 보지 못 한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액션 시퀀스를 완성도 높게 만들어냈다. 스토리가 아쉽다는 반응은 있지만, 김옥빈의 연기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호평일색이다. 청소년관람불가 핸디갭이 있지만, 스코어도 나쁘지 않다.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옥빈의 연기인생 2막이 열렸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또 액션영화를 하고 싶나. "그렇다.(웃음) 찍을 때는 겨울이라 너무 춥기도 했고, 그래서 스태프 동생들에게 '이게 내 액션 은퇴작이야'라고 했었다. 그런데 다 찍고 나니 액션을 하려 다시 촬영장에 가고 싶더라. 훈련을 한 게 아깝기도 하고. 더 훈련을 해서 활용하고 싶다."
-그럼 계속 센 역할만 하는 이미지가 생길텐데. "그런건 상관없다.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정확한 캐릭터를 좋아한다. 숙희 캐릭터도 강렬하게 보여줄 게 많아서 좋았다."
-'박쥐' 때와 '악녀', 김옥빈은 어떤 게 달라졌나. "일단 나이를 먹었다. 그 때는 너무 아기였다. 신기한 게 많았고, 항상 촬영장에서도 들 떠 있었다. 지금은 경험이 더 쌓였으니 좀 더 노련해졌다고 할까. 신기해 하기보다는 기뻐하는 걸 찾는 것 같다. 또 그 때는 모르는 게 많아서 두려웠다면 지금은 그 때 몰랐던 걸 알아서 편해졌다고 할까. 현장에서 오지랖도 많아졌다. 하하."
-여배우가 중심인 작품들이 많지 않다. "(충무로에서) 여배우 입지가 좁은 게 사실이다.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올 수 있을텐데, 왜 이렇게 기회가 없을까 싶기도 하다. 젠더에 구별을 두자는 게 아니라 좀 더 (여배우를) 많이,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칸에서 재회한 박찬욱 감독과 다시 작품에서 재회할 가능성은. "지금 당장은 그런 얘기를 한 적도 없고, 계획도 없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작품을 할 때 나와 잘 맞는 역할이 있다면 또 불러주시지 않을까."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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