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의 생생한 '19억' 당첨금 수령 후기
![로또 1등 당첨 [ 그림 = 김회룡 ]](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5/30/joongang/20170530153244188eqnf.jpg)
글쓴이는 당첨금이 찍힌 통장과 영수증을 공개하며 "나 또한 당첨 뒤 인터넷으로 당첨금 검색 방법을 검색했었다. 이후 1등 당첨자들에게 내가 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다음으로 익히 알려진것처럼 '회사원'인 척 정장을 입고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보통은 1등 당첨금 수령 장소가 은행 본사이니만큼, 직장인이 많을 것을 우려해 '회사원'인 척할 것을 추천하곤 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직장인이 대다수지만 일반인도 꽤 출입하고 있었다. 세미 정장을 입고 갔지만 다른 당첨자는 다 편하게 입고 왔더라. 유모차를 끌고 온 아기 엄마도 있었다. 그래서 가방에 챙겨간 청바지와 티셔츠로 갈아입고 대기했다"며 굳이 정장을 입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통장을 받고 나면 농협 자금 운용 전문 직원이 자사 상품에 가입할 것을 권유한다. 글쓴이는 "투자 및 운용에 관한 지식이 있다면 상관 없지만 아니라면 상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결론적으로 '노리는 사람들'은 없다고 한다. 은행 직원들에게 1등 당첨자란 매주 마주하는 고객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볼일이 끝났다면 유유히 지하철역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돌리면 된다.
끝으로 글쓴이는 "당첨금 수령하고 약 40일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어디에서 찾아오지도 않고 연락이 오지도 않는다"며 "주변에 알리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추천하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충동구매 성향이 생기기는 했지만 씀씀이가 헤퍼지지는 않았다. 적금 및 펀드에 적절하게 분산시키고 있고 투자도 하고 있다. 절대 패가망신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지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나도 언젠가 될지도 모른다" "마음만은 건물 몇 채 사고 난리 났다^^" "참고하는 날이 오길!" "사람 일 모르니 일단 스크랩" 등 댓글을 달며 부러움을 전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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