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남성도 여성도 아닌 '무성' 첫 탄생
홍수민 2017. 3. 29. 08:17

미국 NBC 등 현지 언론들은 미국 오리건주 지방법원이 최근 한 시민이 낸 청원을 받아들여 사상 처음으로 '무성'(無性·agender)을 법적 성별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법원의 에이미 홈스 헨 판사는 지난 10일 '성명 및 성별 판정' 재심에서 패치(27)라는 이름의 비디오게임 디자이너에게 '무성'을 인정했다.
'무성'은 남성 혹은 여성 어느 쪽에서도 자신의 성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사람으로, '간성(inter sex)', '양성(binary sex)', '트랜스젠더'와도 구별되는 개념이다.
패치는 "6살 즈음부터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는 말들이 내게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됐다. 10대에 트랜스젠더라는 개념을 배웠지만 난 그것도 아닌 것 같았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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