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보쉬 담당자."일본 정비업계 지금대로는 위험"

독 보쉬 담당자.”일본 정비업계 지금대로는 위험”

독일 보쉬의 애프터마켓 사업부 담당자는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오토애프터마켓 EXPO2006에서 일본의 애프터 마켓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해 일본의 정비업자는 지금대로라면 위험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그는 일본 주재 3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으로 ‘일본의 정비업자는 일하는 사람들의 연령도 높고 직장 환경도 열악하며 PC를 다룰 줄 아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이런 상태에서는 딜러에 일을 빼앗겨 정비업에서 차지하는 일반 정비공장의 점유율은 감소하는 것은 당연하며 정비업자는 이를 타개 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지금 일본의 상황은 15년 전의 독일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일은 현재 일반 정비공장이 세를 늘려 딜러로부터 정비사업을 빼앗아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경향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 핵심이 되는 것이 워크샵 컨셉트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이는 일반정비공장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로 독일에서는 현재 50~60 정도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부품의 공급과 홍보를 시작으로 트레이닝, 핫 라인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정비 공장은 그 다수 중에서 자사에 맞는 컨셉트에 참여해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자동차업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도 그런 네트워크가 수개 정도 필요하다고 설파했다.

국제오토애프터마켓 EXPO2006은 3월 12일까지 동경모터쇼가 개최되는 일본 시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