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장권 가격 가장 비싼 구단은
평균 21달러로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의 5배 넘어
![LA 다저스타디움 [플리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4/25/joongang/20170425063152744gfdq.jpg)
LA 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일요일 기준으로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야구(MLB) 입장권 평균 가격이 21달러를 기록, 30개구단 가운데 수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남가주 라이벌팀 LA 에인절스는 물가가 훨씬 비싼 오렌지카운티 소속임에도 불구, 고작 5달러로 시카고 화이트삭스ㆍ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꼴찌에서 두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야구 종목의 선데이 경기는 주로 ‘가족의 날’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개개인뿐 아니라 많은 친인척ㆍ아이들을 동반하며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자주 열린다. 상대팀 인기도와 날짜ㆍ경기시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요 표값은 구단의 인기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LA 에인절 스타디움 [플리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4/25/joongang/20170425063152974fugv.jpg)
불과 5년 전 파산신청을 위해 법원을 들락거리던 다저스의 재정상태는 아직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고인기를 자랑하는 프로풋볼(NFL)의 램스ㆍ차저스가 이미 LA로 이전해왔고 내년부터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신생팀 LA풋볼클럽(LAFC)이 첫선을 보인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늘어난 상황에서 고정 관중 유지ㆍ확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5만장의 무료티켓을 배포하며 젊은 팬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저스는 4년전 유대계 펀드 운영자인 마크 월터가 중심이 된 ‘구겐하임 매니지먼트’가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로부터 팀을 21억달러에 인수한뒤 15억달러를 투자, 구장 리모델링과 류현진 영입 등 선수 보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시카고 컵스는 13달러로 중위권(14위)이었으며 27차례 우승에 빛나는 최고명문 뉴욕 양키스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10달러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 공동21위로 명성에 비해 아주 쌌다. 그러나 올해 류현진이 두차례나 상대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고지대 덴버의 쿠어스필드 최저 입장료가 4달러로 빅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한편 주말 입장료와 투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며 창단 첫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이제 6개월뒤 29년만에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타이틀 획득이 유일한 목표로 남은 셈이다.
LA중앙일보=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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