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스카우팅리포트]'40경기 7이닝제' 이스라엘 프로야구 첫해가 마지막 시즌 됐다

2007년에 6개 구단 체제로 이스라엘베이스볼리그(IBL)가 첫 시즌을 치렀다. 40경기 스케줄에 7이닝제, 동점 시 홈런더비로 승자결정 등 독특한 제도를 채택했다. 관중의 흥미를 끌기 위한 장치였지만, 첫 시즌이 마지막 시즌이었다.
이스라엘에서 야구는 ‘마이너 스포츠’다. 2007년 IBL 선수 120명 중 이스라엘 선수는 고작 15명이었다. 야구협회 창설도 1986년으로 타 국가에 비해 더딘 편이다. 하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장기적으로 강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유대계 선수의 활약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최초의 유대인 메이저리거는 1871년 데뷔한 립 파이크다. 이후 2016년까지 170명의 유대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2016년에도 리처드 블레이어(뉴욕 양키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등 2명의 유대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유대계 선수도 2명이다. 전설적인 왼손 투수 샌디 쿠팩스와 홈런타자 행크 그린버그다. 쿠팩스는 세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12시즌만뛰었지만 ‘임팩트’로는 역대 최고 왼손 투수로 꼽힌다. 그는 2007년 IBL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순서로 지명되기도 했다. 물론 선수로 뛰지는 않았다. 그를 지명한 구단은 “존경의 뜻”이라고 밝혔다.
그린버그는 1930~40년대 활약하며 4번40홈런 이상을 기록한 슬러거다. 1938년에는58홈런을 때려내며 베이브 루스의 60홈런 기록에 도전하기도 했다. 2번 MVP를 수상했으며, 은퇴 뒤엔 야구 행정가로 활약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유대계 선수 12명이 뛰었다. 이 가운데 LA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은 25홈런을 쳤고, 밀워키의 라이언 브론은 개인 통산 6번째로 30+홈런을 기록했다.
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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