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재수사하는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 영상

천금주 기자 2017. 3.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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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2년 만에 김동민 일병의 총기 난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풀릴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건 발생 7년 후 온라인에서 유포돼 논란을 일으켰던 동영상도 재조명 되고 있다.

채널A는 검찰이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 530 비무장지대 경계초소(GP) 내무반에서 발생한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다고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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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검찰이 12년 만에 김동민 일병의 총기 난사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풀릴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건 발생 7년 후 온라인에서 유포돼 논란을 일으켰던 동영상도 재조명 되고 있다.

채널A는 검찰이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 530 비무장지대 경계초소(GP) 내무반에서 발생한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다고 25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2005년 6월19일 새벽, 경기 연천구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초소인 530GP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김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 1발을 던지고 기관총 44발을 난사, 장병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당시 국방부는 “내성적인 김 일병이 선임병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사형이 확정된 김 일병은 국군교도소에서 12년째 수감 중이다.

그러나 일부 유족들과 시민단체는 북한군의 소행을 남북관계를 위해 조작‧은폐했다며 수년 간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시신을 검안했던 군의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유가족들은 “노무현 정권 시기 적 도발 사건을 아군의 자작극으로 둔갑시키고 가짜범인인 김동민 일병의 위증을 내세운 사건”이라며 “고인들을 친북 정책의 희생양으로 만든 극악무도한 국기문란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망한 장병들의 상처가 수류탄 파편이나 소총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며 사고 당시 최초 보고에는 ‘미상의 화기 9발 피격’이라고 기록돼 있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유족들은 이 같은 주장을 조선일보와 문화일보에 광고로 실으며 생존 장병들에게 진실을 규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2012년 5월16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영상이 유포돼 재조명되기도 했다. 

50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사건 직후 숨진 병사들의 시신이 침낭과 담요로 가려져 있는 모습과 김 일병이 헌병에 체포돼 묶여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영상은 한 주간지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부터 유가족들과 함께 사건을 추적해온 기자는 “유가족들이 2006년 정보공개 청구를 요청해 군으로부터 건네받은 것으로 유족의 동의하에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은 곧바로 차단됐지만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는 잇따라 게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군 당국은 재수사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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