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호실, 朴 전 대통령 사저 경호 이영선 행정관 직위 해제

이지상 2017. 5.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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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전 대통령 경호실 경호관 [중앙포토]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경호해 온 이영선 경호관이 직위해제됐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실은 지난 16일 이 경호관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경호실은 이 경호관이 박 전 대통령의 이른바 '비선 진료' 관련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상태인 것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임용권자는 형사 사건으로 기소된 자에게 직위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호관은 지난 2013년 3월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채용돼 부속실에서 근무해왔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 이후 삼성동 자택에 이어 내곡동 자택 경비 업무를 담당해 왔다. 만약 재판 과정에서 이 경호관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을 경우 퇴직처리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형사사건 기소 사유 자체가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법원의 판단 전에)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성실근무 및 품위위반'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만큼 경호실에서 사전 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높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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