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출산 앞둔 임산부 급체로 사망..태아도 숨져

강민한 2017. 2.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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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음식을 먹고 급체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갑자기 사망하면서 출산을 앞둔 태아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오전 8시 20분쯤 기장군의 A(34·여)씨가 자신의 집에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면서 출산예정일이 11일이었던 태아도 함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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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출산을 앞둔 임산부가 음식을 먹고 급체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갑자기 사망하면서 출산을 앞둔 태아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오전 8시 20분쯤 기장군의 A(34·여)씨가 자신의 집에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면서 출산예정일이 11일이었던 태아도 함께 숨졌다.

숨지기 이틀 전에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치킨을 먹고 급체를 호소했고 다음날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으나 입술이 새파래지고 추위를 느끼면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안결과 감염성 질환과 뇌출혈을 의심했으나 2일 오전 시신을 부검한 결과, 뇌출혈은 없었고, 장기 부패가 빠르게 진행된 것을 확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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