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라고?"..이재명 '조폭 연루' 제보자 박철민, 직접 얼굴 공개

최현욱 입력 2021. 10. 19. 00:05 수정 2021. 10. 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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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알려져
"李 호칭이 '이재명 보스'였을 정도
전국민이 이재명 지사 실체 알아야"
이재명 "명백한 허위사실로 음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의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박철민 씨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변호사를 통해 공개했다. ⓒ장영하 변호사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의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박철민 씨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변호사를 통해 공개했다.


장영하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SNS에 박철민 씨와 그의 아버지 박용승 씨의 사진과 함께 박 씨가 작성한 진술서를 업로드했다. 이 지사에게 전달됐다 주장한 현금 돈다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앞서 김용판 의원은 같은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며 이재명 지사와 '국제마피아파'라는 이름의 조폭 조직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박철민 씨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진술서를 살펴보면 박 씨는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의 자금줄이었던 코마트레이드라는 회사에 특혜를 주고 20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1990년생으로,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가 지금은 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의 아버지로 알려진 박용승 씨는 성남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지내고 부의장까지 역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씨는 진술서에서 "부끄럽게도 저는 마약사건과 국제마피아파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비리 사건을 제보하였단 이유로 국제파의 보복성 싸움에 휘말려 폭력 등 또 도박사이트의 죄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신분이 누군가를 제보한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저는 사실 국제마피아파에서 12년을 핵심 조직원으로 생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영된,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은수미 공무원들의 비리 사건에 연루된 이준석 형님(코마트레이드 대표)과 각별한 사이이기도 하며, 이재명 지사의 이준석 대표 비리 사건의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는 조직에서 벗어나 사업가로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과 함께 언젠가는 누구의 입에서 나올 얘기이니 뇌물공여 및 비리 사건에 대해 명확히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에게 일부 자료와 계좌내영, 이재명의 차명계좌를 대략적으로 알려줬다"며 "저는 국제마피아파 생활을 하다가 회의감을 느끼고, 수감 생활도 중 저의 변론을 맡아준 변호사님과 2017년 인연이 되어 당시에 참고자료와 같이 수원고검 광수대에 45명 국제파 조직원들을 일망타진하는데 협조하였으며, 은수미 성남시장 수행기사 사건도 제가 국제파를 제보하면서 수사가 시작되어 첫 제보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의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유착관계에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박철민 씨의 사실확인서 ⓒ장영하 변호사 블로그

박 씨는 "당시에 이재명 도지사와 코마트레이드의 비리 사건도 제보하였으나 공람종결 되어 흐지부지되었으나 이 지사에게 제가 직접 돈을 전달한 적도 있고 제 친구가 전달한 적도 있다"며 "제가 국제마피아 파란 조직에 회의감이 들고 배신을 당해서 국제파 내사에 협조하였지만,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와의 관계는 적이 되고 싶지 않아 망설였지만 준석형님께서 확고히 말씀하시니 언론에 제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돈은 준석형님이 대신 것이지만 사실 이 설계는 제가 제안을 드린 것"이라며 "화천대유의 설계자는 이재명 지사가 맞고 드러나지 않은 핵심 인물인 국제마피아 조직원을 알고 있다. 화천대유는 빙산의 일각이고, 이준석 형님의 코마트레이드란 기업도 사실 불법도박사이트에 자금 세탁 용도 회사였던 것"이라 했다.


또 "불법자금으로 샤오미 물건을 사고, 불법 자금으로 사들이고 분식회계로 회사 가치를 올린 회사이고, 이재명·은수미를 포섭할 계획을 세운 사람은 사실 저로, 제가 정치인을 포섭하자고 제안했다"며 "직원들도 모두 국제마피아파 현역 조직원들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고 대리 팀장으로 일을 하였으며, 그런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이재명 지사는 조건의 부합하지 않은 회사를 성남시 우수 기업으로 표창하고 선정하여 특혜를 주고, 건설 등 여러가지의 사업을 저희와 함께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끼리 이재명 지사의 또다른 호칭이 '이재명 보스'였을 정도로 저희 조직을 잘 챙겼고, 시 사업을 제안하여 특혜를 준 정황이 있고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재명 도지사의 말 잘듣는 꼭두각시 역할이며 당시 불법자금을 이재명 지사는 여러차례 뇌물로 받은 사실이 있고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불법의 온상이 될 것이며, 조폭과 상생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 씨는 "이 사실이 허위 사실일 경우, 저 박철민이 허위사실유포죄로 처벌받겠으며, 명예훼손죄로 처벌받겠다"며 "당당히 언론에 기사에 알려주시어 정확한 수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전 국민이 이재명 지사의 실체를 알수 있도록 간곡히 긴급한 수사요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씨는 "일부자료는 확보했고, 추가 목격 진술 또는 돈을 준 당사자 또한 알고 있다"며 "위 사안들은 모두 사실임을 증명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 같은 의혹 제기를 받은 이재명 지사는국감장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국민들 앞에 보여주고 틀어주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음해하고 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장 변호사와 김용판 의원이 공개한 현금 다발 사진 또한 박 씨가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게시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해당 사진에 대해 "2018년 11월 21일 조폭이란 사람이 렌트카 사채업을 했다고 띄운 사진이다. 돈 좀 벌었다고 자랑한 사진"이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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