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남다름-유선호, 힘 합쳐 윤정훈 살렸다

황소영 2021. 9.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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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무당 가두심'

'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 남다름, 유선호가 퇴마, 심폐소생술, 빙의 3콤보로 생과 사를 오가던 전교 꼴찌 윤정훈을 가까스로 살렸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 7화에는 김새론(두심)과 남다름(우수), 유선호(현수)가 합심해 악령에게 빙의돼 생과 사를 오가던 친구 윤정훈(일남)을 가까스로 살리는 짜릿한 스토리가 그려졌다.

앞서 남다름은 김새론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남다름의 엄마가 등장하며 산통을 깼다. 남다름이 갑자기 이상해진 이유가 김새론 모녀 때문이라고 오해한 남다름의 엄마는 흥분한 나머지 배해선(효심)의 뺨까지 때렸다. 김새론은 배해선을 함부로 대하는 남다름의 엄마에게 화가 났고, 남다름을 차갑게 밀어냈다.

남다름은 전교 꼴등과 어울리는 전교 1등 아들을 못 마땅해하는 아버지에게 "저 공부 못하면 자식 취급도 안 하실 거예요?"라고 따져 물은 뒤 "어른의 생각이 때론 악령의 생각이네요"라며 성적 지상주의 어른들의 그릇된 생각에 사이다 일침을 가했다.

김새론은 윤정훈이 학교를 찾았다는 소식에 할머니 무당 윤석화(묘심)이 악령을 쫓아낼 때 사용하던 도끼를 챙겼다. 또한 딸이 위험할까 말리는 배해선에게 "여기까지 왔는데 관둘 수 없어"라며 이전과는 달라진 결심을 드러냈다.

이어 김새론과 남다름은 늦은 밤 교실 창틀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윤정훈을 발견했다. 악령이 윤정훈이 혼자 있는 틈을 타 그의 몸에 들어갔던 것. 김새론은 윤정훈에게 빙의한 악령을 공격했고, 악령이 빠져나오도록 주문을 외웠다. 그러나 악령은 김새론과 남다름을 쳐낸 뒤 윤정훈이 창밖으로 몸을 던지도록 했다. 윤정훈은 육체로부터 퉁겨졌고, "설마 나 죽은 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윤정훈의 투신을 눈앞에서 목격한 남다름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김새론은 이때 등장한 유선호에게 "일남이 몸속에 들어가"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내가 꼭 엄마 찾아 줄게"라고 약속했다. 유선호의 애원을 그간 외면했던 김새론의 변화가 유선호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유선호는 윤정훈에 몸에 들어가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김새론의 퇴마, 우수의 심폐소생술, 유선호의 빙의가 죽어가던 윤정훈을 가까스로 살렸다. 악령의 실체를 확인한 남다름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어"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김새론은 "우리 포기하지 말고 그놈 꼭 잡자"라며 의지를 다졌다.

전교 꼴등 먹잇감을 처음으로 놓친 악령은 폭주했다. 백수장(사선생)의 몸을 빌려 배후인 문성근(경필)까지 공격했다. 악령은 "이번 꼴등 놓쳤어. 가두심을 죽여서 그 영혼을 내가 가질 거야"라고 폭발했다. 문성근은 부적을 꺼내 악령을 겨우 가두며 "감히 날 건드려?"라고 분노를 쏟아내 소름을 유발했다.

영상 말미에는 교장실에서 호출된 김새론이 문성근과 남다름 부모를 맞닥뜨리자 '깜빡했다. 악령만 상대해야 하는 게 아닌 걸'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내 등장한 남다름이 자신의 손을 꼭 잡아주자 '깜빡했다. 내 편이 있다는 걸'이라고 안심하며 남다름의 손을 맞잡았다.

김새론과 남다름의 꼭 잡은 손은 성적지상주의 교장과 부모들의 편견에 맞서 외로운 아이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가슴 뭉클한 엔딩을 완성했다.

쉴 틈 없는 전개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과 남다름이 어른들의 편견을 물리치고 악령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친구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또 유선호는 김새론의 도움으로 잊어버린 엄마를 과연 만날 수 있을지 8화에서 펼쳐질 스토리에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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