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선 부진하던 브페, '맨유 모드'로 맹활약 

이종현 기자 2021. 9. 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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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축구 대표팀)가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대표팀에서도 재연했다.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바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5차전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대파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열린 유로 2020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4경기를 뛰었지만 소속팀에 비해서 활약이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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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축구 대표팀)가 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대표팀에서도 재연했다.


8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바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5차전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아제르바이잔을 3-0으로 대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를 아예 뛰지 못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 안드레 실바, 지오구 조타가 득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페르난데스가 맹활약했다.


스포르팅리스본 시절부터 공격 포인트 쌓기가 능했던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이후에도 여전히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좋았다. 2019-2020시즌 22경기 12골 8도움, 2020-2021시즌 58경기에서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맨유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한 건 2017년이었는데 꾸준히 발탁되면서 선발 라인업에 들기 시작한 건 2019년 중순부터였고 맨유로 이적한 이후에는 확고한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지난 6월 열린 유로 2020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까지 4경기를 뛰었지만 소속팀에 비해서 활약이 미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헝가리, 독일과 조별리그 첫 2경기는 선발로 뛰었지만 이후 프랑스, 벨기에와 경기에서는 후반전 교체로 잠시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소속팀보다 대표팀에서 활약이 좋은 '애국자' 스타일도 아닌데, 그렇다고 소속팀의 활약만큼  대표팀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게 페르난데스와 포르투갈의 고민이었다. 아제르바이잔과 경기에서는 그 고민을 일정 부문 지우는 활약을 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전반전 25분 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인 침투 패스로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을 도왔고 30분에는 반대편으로 쇄도한 조타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안드레 실바의 추가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35분에도 안드레 실바에게, 후반전 2분 조타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투입했다. 두 선수의 결정력만 좋았다면 도움을 더 적립할 수 있었다. 10분에는 중원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이날 포르투갈이 만든 대부분은 공격 찬스는 페르난데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키패스(5회,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와 볼 소유(9.2%), 두 번째로 많은 슈팅(3회)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주앙 칸셀루와 조타(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8.8점을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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