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힘 안보태면 납치·능욕" 윤영찬 협박범 구속기소
고석현 2021. 10. 25. 10:52
![[윤 의원 페이스북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25/joongang/20211025105213757dvvv.jpg)
"이 지사님을 돕지 않으면, 의원님 가족은 물론 의원실 여성 직원들 모두의 집과 동선 파악해놨으니, 저희가 납치해 능욕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윤영찬 의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협박 이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A씨를 최근 윤 의원에 대한 협박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윤 의원이 이낙연 캠프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윤 의원의 가족·의원실 여성 직원들을 협박하는 표현이 담긴 이메일을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은 당시 이낙연캠프의 정무실장을 맡고 있었다.
문제의 메일에는 "이번 선거는 이재명 경기지사님이 되실 거고, 그러면 이 지사님께서 사석에서 수차례 말씀하신 것처럼 문재인과 그 주변 모두는 감옥에 갈 것이다. 같이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것이냐"는 언급도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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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 측은 이메일을 보낸 이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당국은 A씨가 사용한 해외 이메일 계정을 역추적, 동선을 파악한 뒤 그가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일대의 수백 곳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이어간 끝에 A씨를 체포했다.
수사당국 "특정 캠프와 연관성 드러나지 않아"
윤 의원 측은 이메일을 보낸 이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당국은 A씨가 사용한 해외 이메일 계정을 역추적, 동선을 파악한 뒤 그가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일대의 수백 곳에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 수사를 이어간 끝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메일에 '이재명 지사님 당선을 위한 광주 이리들'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수사당국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A씨와 특정 대선 캠프 사이 별다른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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