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기자회견 전문] "작년엔 떠나고 싶었는데, 올해는 남고 싶었다.. 그래서 슬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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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작별인사는 솔직했다.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에서 작년 이맘때는 구단을 떠나려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잔류를 결심한 지금은 갑작스레 떠날 수밖에 없다며 복잡한 신경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원 클럽 맨'이었던 메시는 최근 끝난 계약을 갱신하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도입한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메시의 세계 1위 연봉을 맞춰줄 수 없었고, 심지어 메시의 연봉을 절반 이하로 깎아도 선수등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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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작별인사는 솔직했다.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에서 작년 이맘때는 구단을 떠나려 했지만 이루지 못했고, 잔류를 결심한 지금은 갑작스레 떠날 수밖에 없다며 복잡한 신경을 밝혔다.
바르셀로나 '원 클럽 맨'이었던 메시는 최근 끝난 계약을 갱신하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도입한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메시의 세계 1위 연봉을 맞춰줄 수 없었고, 심지어 메시의 연봉을 절반 이하로 깎아도 선수등록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무적 신분으로 양복을 입고 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을 가졌다. 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래는 현지 매체들이 전한 메시의 기자회견 발언 전문이다.
"지난해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는) 공식문서를 보냈다. 그땐 확신에 차서 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아니다. 나와 가족 모두 여기 남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우리가 가장 원한 건 잔류였다. 그러나 오늘은 작별인사를 해야 한다.
이런 식의 작별은 상상해 본 적 없다. 내가 원한 건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하며 한 번 더 갈채를 받는 것이었고, 한 번 더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18개월이나 팬들이 내 이름을 부르는 걸 듣지 못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어나고 말았다.
언젠가 이 구단으로 어떤 역할이든 맡아 돌아오길 소망한다. 그래서 이 구단이 세계 최고를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21년을 여기 살면서 아내와 아이들 모두 아르헨티나 사람이자 카탈루냐 사람이 됐다. 여기서 이룬 것들, 이 도시에 살았다는 건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 몇 년 뒤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의심치 않는다. 여기가 우리 집이다. 아이들에게도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재계약 협상 결렬 과정은) 구단을 생각해 말하지 않겠다. 호안 라포르타 회장은 라리가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 머무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였다는 것뿐이다. 지난해는 아니었다. 그리고 말했다시피 올해는 남고 싶었다. 그러나 할 수 없었다. (지난해의 갈등은) 다 해결되고 다 의견일치를 이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판에 라리가 규정 문제로 잔류가 불가능해졌다.
바르셀로나라는 클럽과 도시를 떠나 내 인생 자체를 바꾼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이제 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큰 변화다. 가족에게도 여길 떠난다는 건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린 괜찮을 것이다. 어려운 변화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재출발해야 한다.
의심의 여지없이 지금이 내 경력을 통틀어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수많은 어려움과 패배를 겪었지만 훈련에 복귀한 뒤 복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클럽에서 내 시간이 끝나버렸다는 건 되돌릴 수 없다. 예상치 못한 시점에 사랑한 팀을 떠나야만 한다는 것이 매우 슬프다. 나는 거짓말을 한 적 없고, 언제나 당당하게 나서서 진실만을 말해 왔다. 작년엔 떠나고 싶었지만 올해는 아니다. 그게 슬픈 이유다.
(파리생제르맹은) 가능한 행선지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그 어느 팀과도 미리 합의한 게 없다. (재계약 결렬이) 발표된 뒤 많은 구단으로부터 관심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어느 구단과도 진척된 건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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