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준석 '윤석열 정리' 녹음파일 전체 다 공개하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8/18/akn/20210818105438322npsk.jpg)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리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 대표에 녹취파일 전체 공개를 요구했다.
18일 원 전 지사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드린다"며 "곧 정리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 전 총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밤 지난 10일 원 전 지사와의 대화 가운데 논란이 됐던 통화 가운데 ‘정리’ 관련 언급을 인공지능(AI)으로 녹취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정리를 언급한 것은 윤 전 총장과의 갈등 상황이 해소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대표는 별도의 언론 인터뷰에서도 "(통화 당시 한) 문장을 그대로 읊으면 저쪽(윤 전 총장측)에서 입당문제 그런 상황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 보더라도 이 상황 곧 정리될 것"이라며 "당내갈등 불거지면서 후보 지지율도 잦아든 측면 있고, 갈등이 서로에게 도움이 안된단 것 알면 캠프도 격앙된 분위기가 자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지사는 이 대표의 해명을 반박하며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떨어지기에 곧 정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 해법은 전체 녹음파일을 공개하라"며 "그러면 대화의 흐름이나 맥락, 거기에 담긴 어감과 감정을 다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원 전 지사의 요구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딱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원 전 지사가 녹취를 공개하라고 해서 공개한 건데 더 이상 무엇을 하냐"며 전체 녹음파일 공개 등 추가 대응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여론의 판단이 끝났다고 보고, 추가 대응 등에 나서 진흙탕에 빠져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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